일본 열도가 분할될뻔한 세계.jpg
어느날
세계를 지배하는
<3명의 정상>들이 모여
한 회의를 진행했다
그 회의는 실로 무시무시한 것이었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종결을 위해
세계가 연합하여
한 나라를 완벽하게 <파멸>시키자는 것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 몰락 작전 (Operation Downfall) > 이었다
작전은 이러했다
먼저 <항공모함 42척, 전함 24척, 순양함 40척, 구축함 400척, 보병 25만명, 해병대 9만명, 2000기의 항공기>
큐슈에 이들을 모조리 투입
상륙 직전에
2000기의 항공기
전함 24척을 동원해
상륙 지점에 집중 포격한다
이때 전함 하나의 화력은
무려 러시아 포병 사단 전부의 화력과 맞먹었다
그 전함을 24척이나 동원해 집중 포격하는 것
만약 집중 포격에도 적의 저항이 거세다면
각종 생물무기, 독가스를 포함한 생화학 무기
심지어 핵폭탄까지도 불사할 예정이었다
그렇게 큐슈를 정복하면
공군기지, 해양기지 등을 포함한 전초기지를 건설
본격적으로 군대를 불러모을 토대를 마련한다
이와 동시에 기만 작전으로
8만 명의 병력을 시코쿠에 상륙한다
기만 작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규모 작전이지만
연합군의 세력은 어마어마했기에 이러한 작전이 고작 소규모 작전이었다
그리고 다시 75척의 항공모함, 구축함 380척, 호위함 400척이 동원 된 이후
무려 75만 보병이 육지 상륙해
도쿄로 진격하여
사실상 일본 열도를 전부 장악하는 것이다
작전명 그대로 <몰락> 그 자체였다
미국은 이 정도의 작전 정도는 되어야
한 나라의 자그마한 의지 마저도 완벽하게 무너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나라의 <군사 능력>이 아니라 <전쟁의 의지, 그 자체>를 몰락시키는 작전이자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상대를 완벽하게 굴복시키는 작전
그것이 <몰락 작전> 이었다
그리고 미군은 작전을 실행 할 능력과 준비가 마쳐져 있었다
미국은 몰락 작전을 시행하기 전, 일본에게 한 가지 선언을 하게 된다
" 우리는 일본 정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원한다 "
"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그 대안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파멸이다 "
하지만 일본은 항복하지 않고
결국 미군은 일본 본토에 핵폭탄을 떨어트린다
핵폭탄의 위력을 본 일본 정부는 현실을 부정했다
" 무슨 그런 폭탄이 이 세계에 존재 할 리가.... "
일본 정부는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항복에 적극적인 제스쳐를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은 또 다시 핵폭탄을 떨어트린다
그 뒤는 아시다시피 일본은
무조건적인 항복을 표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몰락 작전은 그대로 시행 됐을 것이고
일본은 빠르게 점령되어
전국이 피자 조각처럼 나뉘어 강대국들에게 먹혔을 것이다
포츠담 회의에서는 실제로
일본이 무너지면 점령한 영토를 어떻게 나눌까 이미 결정했었다
소련은 국토의 40% 가량으로 가장 많은 면적을 가져가기로
미국은 35% 가량을
영국은 20%이고 중화민국은 5%를 가져가기로 계획했었다
이것은 2010년에 공개 된
미 국무부의 기밀 문서이다
미국은 일본을 미국, 영국, 구소련, 중국(대만) 등 4개국이 분할 점령해
통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위부터 러시아, 미국, 영국, 중국이며 빗금은 공동 통치 구역)
만약 일본이 그 당시 항복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일본은 이런 모습일지도 모른다